문장의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장의 일 : How to write a sentence [밑줄] +855 하루는 퇴근하는 길에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 진행자는 전설의 여배우 조안 크로포트(193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할리우드 황금기에 활동하던 여배우이자 댄서-옮긴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크로포드는 집을 나설 때마다 시사회장에 참석하거나 사디스 같은 고급 식당에 가는 사람처럼 옷을 차려입는다는 내용이었다. 인터뷰하던 기자가 이유를 묻자 그녀는 대꾸한다. "옆집 여자가 보고 싶으면 옆집으로 가세요." 조안 크로포드의 생각 자체는 그리 놀랍지 않다. 자신 같은 스타가 스타 행색으로 다니는 것이 팬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로 다가간다는 통찰은 일견 당연하니까.(그나저나 요즘은 파파라치 덕분인지 모르지만 세탁물을 찾아가는 스타들의 모습까지 구경하게 되었으니 크로포드가 활동하던 시절 이후 세상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