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9번의 일 [밑줄] +862 사람을 온전히 담을 만큼 큰 직업은 없다 - 스터즈 터클의 중에서 ---------------------------------------------------------------------------------------------------------------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자신이 자신일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더 이상 자신의 일이 아닐 때, 난 어떻게 달라질까 막연히 닥치면 살아지리라 하던 삶은 과연 지나온 삶보다 더 나은 삶의 모습이 될 수 있을까 내려놓음이나 받아들임 같은 체념의 마음이 아닌 해왔던 '일'과 다른 '일'로 얼마든지 바꿔 담을 수 있을만큼 나라는 그릇은 담대한지 질문하게 된다 다르게 질문하자면, '일' 이외의 '자존'은 어디로부터 나오는가 생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