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의 서재 [밑줄] +2029 도대체 무슨 책을 읽어야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그 질문이 너무 아파, 한참을 망설이다 늦어진 답장은 이렇다. 인생을 확 바꾸는 책은 없지만, 인생을 확 바꾸는 절실한 물음은 있다고. +2030 얼마 전 문득 깨달았다. 내겐 '앞으로 읽어야 할 수많은 책들의 목록' 때문에 '이미 읽은 책들이 놓일 마음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2031 중요한 것은 '읽어 가지는 것'이 아니라 '퍼뜨려 나누는 것'이니까. +2032 나는 '혼자 읽고 좋아하는 것'보다 '함께 읽고 기뻐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배웠다. +2033 무엇이든 이야기로 전달하면 지식의 파급력이 엄청나게 커지고 그 이미지의 잔상이 오랫동안 각인된다. +2034 '잡담처럼 들리는 것'이야말로 흥미로운 강의의 기술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