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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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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람스: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밑줄] +805 집을 방문하는 것은 또 하나의 유익한 경험이다. 미적,실용적 질서가 있는 모든 곳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집을 돌아보는 것은 디자이너 디터 람스를 인터뷰하는 것과 같다. +806 브라운 제품은 사용하기 쉽고 오래가며, 품질이 좋고 미적 감각이 탁월했다. 또한 최첨단도 아니었고, 시장을 압박하려고 사용자에게 좀 더 최신식 제품으로 바꾸도록 유혹하지도 않았다. 실제로 어떤 제품은 1년 내내 동일한 형태를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제품은 몇몇 사람이 이야기한 것만큼 정말로 차갑거나 기능적이지 않았다. 정서적 관계는 아니겠지만, 브라운 장치를 구입한 많은 사용자가 그들의 제품에 감정적 애착을 가졌다. +807 내일의 세계는 오늘의 학생들이 디자인할 것이다. 그 시대의 ..
디자인의 꼼수 [밑줄] +354 아사히 빌딩 사옥의 마지막 프리젠테이션 때, 필립스탁이 작은 서류 가방에서 빌딩의 모형을 꺼내 모두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것도 마술사가 실크모자에서 토끼를 꺼내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말이다 +355 '역시 자동차는 불량스러워야 해' 제 35회 동경모터쇼를 보러갔을 때 들었던 생각이다. 지난번 모터쇼는 일본자동차회사가 환경을 중시한 진지한 차들만 출품한 관계로 다소 지루했다. 그때 나는 "에코자동차 같은 걸로 어떻게 여자애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의바른 자동차로는 여자들의 환심을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성적인 매력'과 '엄격하고 쿨한' 형태야말로 불량스러운 자동차의 매력인 것 같다. +356 향기를 직접 맡아볼 수 없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나..